플란다스의 개 (2000)

봉감독님 수상기념으로 못본 영화를 좀 봐주었음. 초기작. 보려고 몇번 생각하고 있었는데 계속 못봤던 걸 이번에 안본게 기억이 나서 냉큼 봤다.

나름 유명한 배우들이 나오는데 2000년이니 아마 배두나는 유명하진 않았을것 같다. 난 포스터 보고 극중에서 연인관계라고 상상했었는데 막다른 내용이였음. 아직 2000년대이면 강아지 키우는데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던 때였나? 어쨌든 영화는 재밌게 봤다. 보고나서 다른 분들 평을 보니 극중에서 나오는 스토리가 이미 과에서 널리 알려져있던 이야기라는 둥 (아마 교수가 지하철에 치여 죽었다는 이야기인듯) 표현한 글을 보고 아 주위에 이야기를 차용을 하셨나 보다 했음.

어쨌든 지하실에서 개고기 잡는 장면은 끔찍했다. 우리 아파트 지하실에는 무엇이 있을라나?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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