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 - 피와 광기의 세계사 | 원제 A Criminal History of Mankind
콜린 윌슨 (지은이), 황종호 (옮긴이) | 하서출판사

간만에 완독. 이상한 일본 드라마들을 시청하느라 (결혼도 못하는 남자같은...) 책은 점점 쌓여만 간다. 책 반납하고 다시 빌렸는데, 마음,심리,뇌와 관련된 서적을 보려다가 이 책을 무심코 집게 되었다. 책을 열어보니 맨 첫장에 낯익은 이름이 있었는데, 웰스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논하고 있었어서 그냥 이 책을 보기로 했다.

첫 부분은 재밌고, 뒤로 가면 좀 지루해지다가 다시 재밌어진다. 내용인 즉슨 서사적인 방식으로 얼마나 잔인한 살육들이 일어났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1부에 목차와 맞는 <인간은 왜 이토록 잔혹한가?>가 재밌고, 2부의 연대기 순의 잔혹 사례는 별로 재미가 없다. 그나마 2부에 재밌었던 부분은 바로 마피아의 형성과정에 대해서 인데, 금주법을 미국내에서 실시했다는 것은 다소 놀라운 일이였다. 2부의 내용중에 로마제국 시절 당시의 황제의 성적인 횡포등은 놀랍기는 했지만, 재미는 없었다. 작가가 서양인이라 서양쪽에 집중해서 책이 구성되었기 때문에 동양쪽의 잔혹사례에 대해서 좀 궁금해졌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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