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쳐(1~16부작)
한드는 잘 안보는데, 간만에 스릴러물인데다가 한석규 아저씨와 내가 좋아하는 김현주 아줌마가 나오는 드라마라 보려고 꿍쳐뒀는데, 마침 종결이 지난주에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정주행.
시그널보다는 좀 여운이 덜하지만, 무척이나 재밌게 봤음. 게다가 한국드라마 특징인 연애가 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라마 쭉 보면서 계속 드라마 시그널이 떠올랐는데 "김영군"역이 꼭 시그널의 이재훈이 떠올랐음. 10부 넘어갈때까지는 모두 범인인가 하고 의심하게 되더라능.
16편 모두 보고 가장 비개연적이라고 느낀 장면은 김영군이 동네 아줌마 아저씨들과 모두 인사하는 장면.. 복도식 아파트 사는 사람으로써 경비 아저씨 빼고는 그렇게 동네 청년과 안면트고 인사할일이 생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