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6

랄라/일상 2019. 4. 16. 14:11

1. 요즘들어 예감이 좋지 않아서 미리미리 재난용품을 추가하는 중이다. 일단 물통이랑 기름통 정도만 구매했다. 
가까운 타인이나 친인척이 들으면 미친사람 소리하겠지만, 내가 촉은 엄청 좋기 때문에.. 당장 어떤 일이 일어난다기보다는 뭔가 분위기가 좀 다른 것 같다. 

재난용품 구매하려고 보다보니 역시나 댓글에 "쓸일은 없으면 좋겠어요." 라고 써진 글들을 보면서 역시나 내가 구매한 것도 쓸일이 없길 바랄 뿐. 애도 어린데 어디 피난 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안 좋은 상황이 닥친다면 도시에 남는게 좋은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2. 노테르담 대성당이 활활 탔다. 이정도면 징조로 해석해야하는데.. 유럽도 결국 분쟁/전쟁이 일어나려나.. -_-;

3. 어쨌든 금이나 사야겠다. 

4.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서울을 떠나야 하는가? 에 대한 질문으로 점을 쳐보았음. 

姤之觀 :三蟲作蠱,踐跡无與. 勝母盜泉,君子不處 이렇게 나옴. 내용을 보니 논어에서 발췌된 내용같은데.. 역시나 해석이 어렵다. -_-;
내용은 "도천이란 우물의 이름은 문자 그대로 도둑의 우물이란 뜻이 아닌가. 그러니 아무리 목이 마르다고 하더라도 도둑의 물은 마실 수가 없는 법이다" 라고 한 공자의 이야기를 하며 군자는 거처가 힘들다 라는 내용임.  해석이 힘들어 출판사 블로그에 물어보니 친절히 답변을 해주셨다. (^^)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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