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21

랄라/일상 2019. 3. 21. 12:08

1. 벌써 상반기의 반이 지나가는 중. 읽은 책은 적고, 그나마 읽고 있는 책이 생겼다. 블로그나 커뮤니티 글을 읽는 패턴이 생기고, 영화를 보는 패턴이 생기다보니 책읽는게 정말 확 줄어버렸음. 블로그명을 고쳐야 하나 싶다. 어쨌든 요즘 읽는 책은 "뇌 속에 또 다른 뇌가 있다" 라는 책을 읽고 있고, 몇몇 책을 구매했으며, 꽤 비싼 책도 구매했다.

2. 일전에 언급한 "초씨역림"을 구매했다. 정가 18만원. 내가 산 책 중에 가장 비싸나 가장 만족스러움. 고급스러운 표지+ 재질, 그리고 내용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2권짜리. 크기는 댄시몬즈 히페리온 두께다. ㅋㅋㅋㅋㅋ 구매를 하기 위해 2년을 참았다. 정가제 밑으로 떨어지길 무수히 기다림. 그리하여 이것저것 할인받고 15만원에. 원래 계획은 어느 역학에 관심있는 노인이 사망하고 유족이 책장을 정리하다가 알라딘 혹은 헌책방에 모두 팔았는데 그곳에서 내가 건져서 한 5만냥에 구입하는 걸 스토리텔링하며 상상했으나, 한 20년은 기다려야겠다는 예감과 더불어 10여년전 사주공부할때 절판된 책을 구매해볼 요량이 있었으나 프리미엄이 붙어 더 비쌌던 기억들이 난무해서..-_-

3. 살이 쪘서 굶어야 한다.ㅠㅠ 뭔가 나이를 먹으니 의지력이 약해지는 것 같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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