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만에 읽는' 시리즈 : 3일만에 읽는 뇌의 신비
야마모토 다이스케 감수/박선무, 고선윤 공역 | 서울문화사
빌린책. 어찌어찌하다가 경무제 서고를 정리했는데, 정리시간만 3시간 가량 된듯 싶다. 좀 약간 과장하자면, 책이 1000권정도 된듯 싶은데 그 중에서 "인간을 넘어서"가 있어서 정리하다가 희열을 느끼기도 했다. 보관되어 있는 SF는 다 봤기 때문에 빌리지 않고 내가 세심하게 정리한 쪽이 바로 마음과 뇌에 관련된 서적이였는데, 그 중에서 가장 얇은 책을 일단 빌렸다.
어쨌든 그리하여 빌린 책이 위의 뇌의 신비. 1권밖에 대출이 안되어서 아쉬웠지만, 일단 봤는데 몇시간 안걸렸다. 내용은 생물학적인 세부내용은 많지 않았고, 고등학교 수준이면 이해가능한 정도이다. 그나마 많이 나온게 시냅스나 도파민과 같은 기본적인 내용이니 매우 읽기가 편하다. 관심있게 본 내용은 80pg에 나왔던 "콜레스트롤로 스트레스에 대응" 이라는 간단한 칼럼이였는데, 자살자가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낮다라는 내용이였다. 또한 콜레스트롤 수치가 높다고 해서 약을 먹는 사람은 반대로 암에 걸릴 위험이 2~3배정도 높다고 한다 라고 나와있다. 이말을 듣고 고지혈증인 나는 스트레스에 의해서 자살을 할 확률이 낮다라는 것에 감사를 더불어 약을 중간에 끊고 안먹었음을 다행으로 여겼지만, 이 책의 발간일이 2002년정도이고, 내가 개정판으로 보지 않았기 때문에 약간의 의심스러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