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맨

Book/읽은 책들 2009. 3. 9. 01:04

The SandMan 샌드맨 1~2
닐 게이먼 글 |이수현 번역 | 시공사 | 원제 THE SANDMAN | 2009년 01월

닐 게이먼의 샌드맨을 읽었다. "신들의 전쟁"을 너무 재미없게 읽은 탓에 약간의 거부감이 존재하긴 했지만, 고급 번역가님의 거작(?) 이시기도 하며 또한 폴이 내가 신들의 전쟁 읽고 있다니깐 <샌드맨>을 추천해줬었는데, 내 기억으로는 그때는 번역이 안되어 있어서 볼 수가 없었는데, 마침 번역이 되어서 이번에 읽게되었다.

처음에는 일본만화에 익숙해져서, 게다가  이런식의 빤질빤질한 올컬러인 만화는 싼 것에 익숙한 랄라님이신지라 읽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좀 익숙해지니 속도가 나기 시작하면서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2권의 <모래속의 이야기들>이라는 단편(?)이 가장 재밌었다. 샌드맨이라는 낯선 직업군(?)과 루시퍼라든지 지옥이 내가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저승이나 저승사자같은 것은 아니어서 처음에 읽기가 힘들었던 것도 있었던 듯. 게다가 중간중간 * 표시의 각주까지 범위를 넓히면 모르는 것이 참 많고 아는 것이 많아야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인 듯 싶다. 이 책은 환상문학용 만화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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