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andMan 샌드맨 1~2
닐 게이먼 글 |이수현 번역 | 시공사 | 원제 THE SANDMAN | 2009년 01월
처음에는 일본만화에 익숙해져서, 게다가 이런식의 빤질빤질한 올컬러인 만화는 싼 것에 익숙한 랄라님이신지라 읽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좀 익숙해지니 속도가 나기 시작하면서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2권의 <모래속의 이야기들>이라는 단편(?)이 가장 재밌었다. 샌드맨이라는 낯선 직업군(?)과 루시퍼라든지 지옥이 내가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저승이나 저승사자같은 것은 아니어서 처음에 읽기가 힘들었던 것도 있었던 듯. 게다가 중간중간 * 표시의 각주까지 범위를 넓히면 모르는 것이 참 많고 아는 것이 많아야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인 듯 싶다. 이 책은 환상문학용 만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