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발면 시식기.
남편의 일본출장길에 사발면을 좀 부탁했다. 일본 사발면을 내가 먹어본 건 재작년에 남편 출장다녀왔을때 먹어봤고, 이후로 딱히 먹어본 적이 없는데, 블로그를 좀 충실히 쓸 요량으로 사다 달라고 했는데 요거 하나만 사진찍고 나머지는 정신줄 놓은 사이에 홀랑 먹어버려서 사진을 못 찍었음. 사진 못 찍은 것은 유부우동 라멘이였는데 유부가 매우 맛있었다.
아래는 라오 컵라면
김과 고기가 들어있는데 고기가 상당히 맛이 있었다. 면도 국내 사발면 면이랑 맛이 달라서 무척 맛있었음.
위의 사발면은 특이하게 5분을 기다려야함. 타칭 면전문가인 남편이 이야기 해준 바에 따르면 일본은 라면을 일식으로 안보고 중식으로 본다고 하며, 라온같이 3천원 정도되는 고비용을 국내에서 소비하지 않기 때문에 국내에서 고퀄리티로 사발면 만들어도 안팔릴 거라고 했다.
국내 라면가격 1천원인데 1백원 올리면 난리인데 과자가격 2~3천원 하는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걸 보면.....
국내에도 이런수준으로 좀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으나 남편이 해준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고 불가능하겠다 싶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