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병
제리 퍼넬 저/김상훈 역 | 행복한책읽기 | 2017년 01월 03일
나온지 1년 넘어서야 내가 읽다니.. ㅠㅠ 무척 재밌게 읽었다. 조지 RR 마틴 소설보다 좀 더 기억에 남을듯. 지구의 군인들이 전쟁으로 죽음의 문턱에 닿아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중에 외계인에게 선택되어 마약의 원료가 되는 식물을 재배해서 바치는 조건으로 다른 행성으로 이주하게 되는데, 이때 외계인의 지구인 여자친구도 같이 떠나게 된다.
군인들이 외계에 착륙해서 개척한다는 것도 흥미롭지만 외계인 남자친구를 만나서 다른 행성으로 간다는 스토리도 무척 매력적이였다. 외계행성에 대한 묘사가 과거의 유럽으로 (로마제국 등장같은 것들을 설정해서 그런지..) 시간여행하는거랑 별반 느낌이 다르지 않았다. 강추소설. 매우 재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