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송: 저주의 시작 (A Dark Song, 2016)
아기 잘때 딱 30분만 보고 자려고 했는데 다 봐버림...ㅡ.ㅡ; 엄청 재밌는 영화였음. 상훈님께서 추천해서 봤는데 흑마술 오컬트가 어떤식으로 전개되는지 알 수 있는 훌륭한 영화. 그러나 주인공 여자가 간이 부은 것인지 잘 알지도 못하는 남자랑 같은 집에서 지내는게 더 무섭다고 생각했다. 뭔가 느낌이 비상식량저장하고 하는 부분부터는 클로버필드가 떠올랐다. 저런 행위를 하고 있는데 갑작스레 외계인이 침략하면? -_-;; 따위를 생각했는데 이유인즉 공포류에다가 갑자기 외계인을 섞어버리면 이야기가 참 우스꽝스러워질수 있게다는 생각을 종종하기 때문임. 그 간극을 뛰어넘은 영화가 "링" 정도 인거 같지만..
영화 중반부에 여자 몸에 한문 쓰던데 뭔말인지 모르겠었고, 마방진은 동양만 쓰는게 아니였다는 것을 영화를 통해서 알게됨. 마지막에 여자가 선택하는 결과도 훌륭한 영화이기는 했음. 남자만 돈도 못받고 오줌섞은 음식도 먹고 불쌍하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