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실험 : 바이오스피어2, 2년 20분
제인 포인터 저 | 알마 | 원제 The Human Experiment | 2008년 03월

집에 오는 길에 볼 책이 없어서 사형께 빌린 책. 아무래도 SF를 좋아하시는 걸 아시다 보니, 대략적인 스토리를 말씀해주시고 볼 생각이있냐고 물으셨다. 흔쾌히 네~ 하고 빌렸는데, 상당히 책이 두꺼워서 15일후에 반납하겠다고 했으나, 오늘 다 봤다.

내용이 무척 재.밌.다.

일단 내가 환경이나 생태에 대해서 좀 관심이 있는데, 그런쪽 이야기이고, 우주가 아닌 곳에서 우주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줄거리인 즉슨, 작가가 바이오스피어2의 환경에 2년 20분 동안 들어가게 된 계기와 그 곳에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바이오스피어2는 외부세계와 차단된 공간 안에서 의식주를 모두 해결하며 살아가는 프로젝트이다. 즉 물, 공기, 식량 등 어느 것도 이곳에 들어갈 수 없고 살아가기 위해서 농사를 짓고, 산소의 양을 체크하고, 가축을 죽이며 생활해야 한다. 이 여성 외에 7명의 사람들이 함께 생활했는데, 모두 체중이 감량되는 것이 인상적이였다. ^^;

이런 곳에서 살 수 있을까? 라고 생각을 다시 하게 되는데, 역시 나는 못살 것 같다.

@ 성욕보다 식욕이 더 강한 것 같다.
Posted by 랄라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