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푸른 밤 (Deep Blue Night, 1984)
안성기 장미희 주연의 영화. 미국에서 술집을 하는 장미희가 안성기의 미국 국적 획득을 위해서 계약결혼을 하는데 장미희가 마성의 남자 안성기를 사랑하게 된다는 내용. 안성기 아저씨의 이런 역은 뭔가 매우 이질적인데, 연기는 잘하신다고 생각했다. 젊었을때는 얼굴이 각져서 약간 박찬호 느낌도 있었음.
재밌는 장면은 미국 국적의 획득을 확인하기 위해서 미정부에서 집을 방문하는 장면인데 예전에 같이 일했던 조수석님(미국인이심)께서 중국여자애들이 이런걸 많이해서 결혼하면 간간히 조사나온다고 했던게 기억이 났음. 칫솔 있나 확인하고 뭐 그런다고..ㅋㅋ
의외로 재밌게 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