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사냥 (Hunting For Idiots, 1984)

김기영 감독 작품. 연기톤이 너무 정극느낌이 나서 영화보면서 어설프다는 생각을 했지만 영화 자체의 내용만 보자면 몇십년전 사회에 대한 비판이 현재 당면한 환경오염이나 인구문제를 지적하고 있어서 대단한 감독이다 싶었다. 몇몇 김기영씨 작품을 보고 나니 불교철학적인 색채와 더불어 나와같이 양봉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기뻤다. 영화가 흡입력이 있거나 하진 않았는데 확실히 독특한 느낌이 있다. 렌의 애가도 빨리 봐야겠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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