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10

랄라/일상 2017. 3. 10. 16:58

- 탄핵 선고. 애기 모유 먹이다가 칭얼대서 분유주러 보냄..ㅠ ㅠ;; 양이 적어서 계속 운다. 어쨌든 11시에 JTBC를 켜고 애기를 보내놓고 멍때리며 봤는데 파면한다고 해서 다행이다 싶었음. 그래도 헌법재판소는 정상인가보다 싶기도 하고 ... 게시판들 둘러보니 이것이 "네이쳐 리퍼블릭 정운호의 나비효과" 라는데...

- 탄핵선고 심판이 내려진 시점부터 한 3시간 쉬고 젖물리기 시작했더니 40분 실갱이 끝에 다시 분유먹이러 보냄..ㅠㅠ;; 도대체 우리 할머니는 애를 10명을 어떻게 나아서 길렀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

- 산후우울증이 왜 생기는지 알겄다. 어제 수유하다가 짜증나서 막 눈물이 쏟아지더라능.. 내 주위에 아무도 (게다가 모유했던 친한 언니까지도..) 분유가 나쁜게 아니다. 분유해도 된다 라고 다들 이러는데 내가 모유하려고 육아휴직 까지 쓴 마당에 상황이 모유양이 적으니 스트레스 무지 받아서 분유먹이려고 보내놓고 울었음. 어제 저녁부터는 그래 50일만 견뎌보고 모유양이 그래도 적으면 서서히 분유로 바꾸자라고 생각했다. 나랑 동생은 100프로 분유로 컸는데 멀쩡하고, 게다가 나같은 경우는 내나이 또래보다 체력이 좋은편에 속하니께...--;; 

- 상반기 목표는 다이어트와 육아인데, 다이어트는 애낳고나서 현재까지 8킬로 빠지고 그대로 머물러있다. 조리원 나가면 밥량이 줄테니께 더 빠지긴 할듯 싶은데 그래도 10킬로는 더 빼야함..에효.. 여자 인생은 다이어트와 평생한다더니 내가 그 꼴이네...

- 애만보니깐 관심이 애가 아니라 써놓을 것이 애 이야기 밖에 없다. 조기대선으로 인한 징검다리 연휴도 10월 추석 징검다리 연휴도 다 나와 무관하구나...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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