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임신 22주차
속은 여전히 울렁거리는데, 대신에 입덧은 입덧인듯 하나 게워내지 않고 헛구역질만 2시간에 한번꼴로 하는듯. 어이는 거의 밤에 자주 꿈틀대고, 새벽에 다시 화장실을 가기 시작햇다. 화장실 갔다가 다시 잠들려고 하면 어이가 꿈틀대서 또 한참있다가 잠이 든다. 컨디션 망조임.
출산경험이 있는 회사직원 부인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어제의 컨디션이 내 삶의 가장 최상이다"
-_-;;;
먹으면 위가 장기에 눌리는지 울렁울렁 댄다. 오징어잡이 어선 탄것도 아니고..ㅠㅠ;
다행이도 유산균 챙겨먹어서인지 변비는 없다.
2. 지난주 SDS에서 협력사 대상으로 진행하는 무료 교육 신청해서 2일간 멀티캠퍼스에서 교육받았다. 교육주제는 "제안서작성방법" 내가 원하는 방향은 실제적인 제안서 작성 방법이였는데 너무 프리젠테이션 스킬 부분에 치중에서 강의가 맘에 들지 않았으나 다 듣고 수료증 받아왔다.
차주에는 SMAC 기초과정이라고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전반적인 이해를 위한 강의를 하는 것도 신청해서 갈 예정인데 막상 휴직생각하고 출산생각하니 커리어 관리만 계속 치중하게 되는 듯.
제안서 관련 교육은 참여구성원들이 거의 수석/차장급 이상이라 좀 부담스러웠다. 게다가 25명 남짓되는 인원에 여자분들은 2명정도. 외부 행사도 그렇고, 내부도 그렇고 내 나이 또래에 일하는 여성이 의외로 적다는 것을 요즘 일하면서 느낀다. 업계가 그런건지 아니면 사회적 시스템이 문제인 것인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