쥘베른컬렉션-07 인도 왕비의 유산
쥘 베른 저/김석희 역 | 열림원 | 2005년 04월

간만에 쥘베른. 전에 읽었던 몇권의 쥘 베른 작품이 재밌게 읽었던 연유로 이번에 안사면 나중에 영영 못볼것 같고, 책 구매할때마다 사고 싶은 생각이 맴돌아서 샀다. 이해조의 <철세계>라는 근대 최초의 SF 번안작품으로 추정되는 책으로 <철세계>는 국사와 국어 시간에 몇번 들은 기억이 있었다.

제목만 들으면 <인디아나 존스>를 상상하기 쉽지만, 이 책은 그러한 보물찾아 떠나는 모험은 아니다. 프랑스와 독일의 과학자 한명씩 우연한 기회에 유산을 물려받게 되고 이 유산으로 프랑스 과학자는 유토피아와 같은 계획도시를 독일 과학자는 전쟁을 위한 도시를 세운다. 

해설부분에 프로이센- 프랑스 전쟁을 예견했다고 써있는데, 앞에 언급한 전쟁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알게 된 점은 이러한 예견보다 프랑스인과 독일인 사이의 감정이 안좋다는 점이다. 인공위성 발사를 처음으로 상상했다고 하는데, 더 구체적인 인공위성(?)은 <아서C클라크>가 아니었던가? 무인궤도 위성이였나 -.-;;

뭐 어쨌든 엄청나게 환상적이고 스릴넘치는 소설은 아니지만,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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