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
한강 저 | 창비 | 번역서 : Vegetarian
부커상 후보로 거론된다고 할때 도서관에서 빌릴까 했다. 그때 당시도 대출중이라서 못빌렸는데, 부커상 후보가 되고나니 대출예약이 밀려서 더 빌리기 힘든 상황이 되었음. (상이 중요한게 아니라 상에 거론될 정도면 재미는 있나보다 싶어서 빌릴 생각을 했었음.) 그리하여 남편 회사 책 신청할때 마침 구매 가능 목록에 섞여있어서 구매를 했음.
책은 읽기 매우 편하고 재밌으나, 인간의 금기에 도전하는 느낌이 드는 책이였다. 채식주의를 선택하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겪는 일, 몽고반점에서 형부와 성적으로 연결되는 것이 그런듯. 읽는데 마음이 가볍게 읽는 소설이 아닌데, 읽어서 재미가 없지는 않다. 난 매우 재밌게 읽었는데 또 별로라고 하는 사람들은 이런 금기가 싫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