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2016)
스포있음.
화제의 영화 곡성을 보고 옴. 나는 매우 재밌게 봤다. 굿이나 무속신앙을 찜찜하게 생각하지도 않거니와, 공포영화도 좋아하는 편에 속해서 꼭 보고 싶었는데, 무서운 영화 안좋아할 것 같던 남편이가 의외로 봐도 좋다고 하길래 냉큼 보러 갔다. ><!
영화가 아주 복잡스러운데 나는 객관적인 버섯때문에 다 미친 거라고 생각이 된다. 알게 모르게 먹었나보다 싶었음. 여자가 귀신인데 착한귀신이라고 하고, 일광과 일본무당이 나쁜 귀신이 쓰여서 그런거라는게 대다수의 의견인듯. 일각에서는 곽도원의 장모인지 엄마로 나오는 여자가 알고보니 귀신에 홀려있었다는 말도 있고.. (마지막에 죽는 장면에서 그 어머니는 죽은 장면이 안나옴) 나중에 감독판 나오면 다시 봐야겠다 싶었다. 영화는 매우 볼만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