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

Book/읽은 책들 2008. 12. 29. 21:18

연인들   
필립 호세 파머| 천승세 역| 나경문화| 1992.07.01 | 300p  

역시 구하기 힘들어서 빌린 책. 의외로 빨리 봤다. 엊그제 산 시드니 셀던의 <최후 심판의 날 음모>를 놓고 고민 끝에 이 책을 먼저 붙잡았다. 내용은 간단히 말하자면 SF & 로맨스 혼합물? 빅브라더가 존재하는 사회를 모방한 듯한 환경에 살고 교육받은 지구인이 외계행성으로 떠나면서 그 행성의 거주하는 여인과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이다. 이 책을 좀 뜯어보면 性, 종교적 가치 등등의 많은 내용을 담고 있을 듯 한데, 멀리서 바라보면 별 내용없는 이야기로 보일 수도 있는 책이다. 다만 획기적인 것은 임신을 하게 되면 여인의 몸이 화석화 된다든지, 술을 마셔야만 한다는 것과 같은 다소 재밌는 설정이 재치가 넘친다.

이 책으로 올해 200권을 다 채웠으니 이것저것 계산해봐야겠다. :)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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