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허록

탄허록 

탄허 저 | 휴(休) | 2012년 04월

간만에 불경+예언서를 좀 읽어봤음. 생각해보니 이런류(?)를 안읽은지 꽤 되기도 했고,간만에 재독을 해볼 요량으로 빌렸음. 예전에 읽은 내용도 다 까먹었네!

앞부분의 예언부분만 미래의 한국에 대한 이야기가 있고 나머지 부분들은 불경관련 내용과 일화등등이 섞여있었고 마지막에 문답부분은 지루해서 넘겨 버렸다. 주역을 이론으로 미래 한국이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 단순하게 예언한 부분이 있었는데 한국이 미래에 주도적인 나라가 된다라는 예언이 담겨있었다.   북극의 빙하가 녹아 지축이 바뀌고 서해의 땅이 올라오고 일본이 가라앉는다는 예언을 한 분이다. 

이런부분보다 관심을 가지고 읽은 부분은 바로 징조와 관련된 부분이였는데 큰 일이 일어나기 전에 징후에 대한 생각이 나와 동일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어서 흥미로웠다. 

어떤 일이 일어날때 그와 비슷한 양상이 땅이나 하늘에서도 벌어지기 때문에 생활을 잘 관찰하면 미래를 예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연유로 6.25전쟁을 예측하고 피난길에 오른 일화는 꽤 흥미로웠다. 또한 그런 상황에서 스승의 완고한 고집으로 피난가지 않고도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는 것을 읽으면서 사람의 목숨이라는 것은 원폭이 떨어지거나 전쟁이 나도 같은 장소에서도 각양각색이라는 생각을 했다. ( 체르노빌에서 목숨을 구한 사람들의 일화+영화를 봤을때도 같은 느낌을 받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