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Captain America: Civil War, 2016)
아이언맨 때문에 봤는데, 아이언맨이 늙었더라. 기네스펠트로 나오길 바랬는데 안나옴.
앤트맨 나오는 부분이 재밌었고 앞부분은 좀 지루했다. 아이언맨은 히어로들이 정부 관리하에 지배받는것을 찬성하고 캡틴아메리카는 지배받는 것을 반대하는 인물로 설정되어 나온다. 영화 보기 전에는 히어로 등록제에 당연히 반대해야된다고 생각했는데 (정부의 수뇌부가 악당이 지배하면 문제가 되므로..), 영화 본 후에는 등록하는 것에 찬성해야 한다고 생각했음. 각기 특출난 능력이 있을지라도 악법이라 할지라도 법이나 제도하에서 제어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이 들었다. 히어로를 제외하고도 사람은 다양성이 존재하고 그 다양성을 모두 충족할 수 는 없지만 기준이 하향이든 상향이든 간에 기준을 가지고 제어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영화를 보는 도중에 들었기 때문이다.
영화는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기대만큼은 재밌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