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기회

Book/읽은 책들 2008. 12. 27. 13:27

마지막 기회 : 더글라스 애덤스의 멸종 위기 생물 탐사 (양장)
더글라스 애덤스,마크 카워다인 저/최용준 역 | 해나무 | 원제 Last Chance to See | 2002년 09월

이번에 상훈님께 또 몇권 빌리게 되었는데, <연인들>을 빌려주신 것은 이해가 갔으나 나머지 책들은 도대체 왜 빌려주셨는지 이해가 안가다가 번역자와 작자를 보니 의도를 알수 있을 것 같다는.... 아시모프의 <별이 된 영웅> 같은 책도 낚인 판국에 이 책이야 금방 읽을 수 있겠다 싶었다. 어제 저녁에 돌아오는 길에 좀 읽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다 읽었다.

책 표지를 보면 알 수 있다시피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을 애덤스 아저씨가 종종 시간을 내서 탐사를 갔던 것 같다능.. 예를 들어, 인도네시아, 중국, 인도양의 어느 섬 등 동선이 너무 크니 한꺼번에 가진 않은 듯 하다. <루시퍼의 원리>, <집단 정신의 진화>나 < 이기적 유전자>등에서 접했던 동물학과 다른 수필같은 느낌의 책이라 읽는데 크게 무리가 없었다. 게다가 죽을때까지 절대 몰랐을 흰코뿔소가 흰색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된 유용한 책이었다. 

편견이란 좋지 않다.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너무 재미없게 본 탓에 그리고 폴도(아일랜드사람이잖아..) 히치하이커 책을 재미없다고 말했으니 지인 사이에서 보편성이 성립되고 있는 사이에,   읽기 전에 작가이름을 봤을 때 살짝 거부감이 들었는데..재밌다. ^.^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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