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내가 어린시절의 동생을 데리고 일본의 어느 집에 밤에 도착하는 꿈을 꿨다. 흉가스러웠는데, 큰방 옆에 작은방이 다다미 형식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큰방 오른쪽 방에는 작은 창이 있었다. 두 방중 작은 방은 물이 흥건했는데, 흥건한 물을 좀 치운 후 오른쪽 방의 작은 창 건너로 보니 남자 두명이 길 건널목에 서있었다. 두 명중 한명은 의사였고 그쪽의 시간은 아주 오래전의 일본인듯 싶고 내가 있는 곳은 현재. 그 의사가 집주인인 듯 싶은데 나와 눈이 마주쳤다 약간의 두려움이 느껴졌는데 그 사람은 이곳이 현재라는 것을 안다는 눈치였다. 친구에게 나를 못본척 하며 이야기를 하는 도중 나를 보는 눈길이 느껴졌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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