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아들 붓다 (1~2) 

디팩 초프라 저/진우기 역 | 푸르메 | 원제 : BUDDHA


도서관 돌아댕기다가 빌린책. 상훈님이 주신 책을 잔잔히 읽고 있었는데, 황량한 사막에서 갑자기 인도로 넘어간 느낌.

부처 일대기보다 이 책이 좀 더 재밌었다. 

마라에 대한 내용도 자세히 나오고, 일반적으로 싯다르타 이야기를 하는 부분이 부인과 결혼후 떠나는 장면이나 수행기 등의 선을 맞추어서 소설이 전개되는 반면에 이 책은 태어나면서부터 첫사랑을 느끼게 되는 과정이 1권, 부부의 연을 끊고 구도의 길을 걷는 장면의 시작이 2권으로 1권에서 2권 넘어갈때 훌쩍 뛰어넘는다. 이전에 책 읽을 때는 악마인 마라와 만나는 장면이 인상적으로 쓰였던 경우가 드물었던 듯 싶은데 이 책은 재밌게 써있었다. 간만에 재밌게 읽은 책.

이 책을 읽고 있으니 티벳불교 관련 영화를 보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밀라레파 영화라든지..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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