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179

프랑수아즈 사강 저/김남주 역 | 민음사 | 2008년 05월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를 읽고 있었는데, 재밌긴 한데 뭔가 다른 스토리를 읽고 싶은 마음에 책을 빌렸다. 사강의 책. "슬픔이여 안녕"을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이 책도 매우 재밌고 흥미롭게 읽었다. 39살의 여성과 25살 남자의 사랑 이야기. 미혼 여성이 미혼 남성을 사랑하는데, 특히 25살의 남자가 더 사랑을 느끼며 다가오는데, 외국임에도 불편한 시선을 의식하는 것이 흥미롭다. 이것이 만약 성별이 바뀐 상태였다면 마찬가지 였을까? 

사랑이나 만남에 나이의 간격이 존재한다는 것은 문화적으로 공통적인 것인가? 개방적인 프랑스 사람이 작가인데 고전이여서 이런 시선인 것인지 아니면 현재도 같은 문화적 양상인지 궁금했다.

위의 이야기는 한국식드라마에 접목하면 아침 막장 스토리일뿐이다. 왜냐하면 주인공 폴이라는 여성의 친구가 주인공 남자의 어머니 친구이기 때문이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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