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싫어서
장강명 저 | 민음사 | 2015년 05월
엥 위의 텍스트 긁으러 갔는데 메인에 장강명씨 나와있어서 깝놀했네. SF는 아닌줄 익히 들어 알고 있었고, 느낌은 오래전에 읽은 "표백"쪽에 더 가까운 소설이였다. 에바로드보다는 재밌긴 했지만 덕스러운 느낌은 없달까? 주인공 아가씨가 호주에서 어학연수 간 이야기 정도로 기억해두면 될듯. 작가 후기가 이번에 좀 기억에 남는데 일전에 작가님 뵈었을때 사전조사를 하고 그것을 토대로 글을 쓰는 작업을 기획하는 것을 듣고 기획자랑 일하는 패턴이 비스무리하구나 생각했었는데, 작가 후기에 도움주신 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 그 이야기가 떠올랐다. 현재 계획하고 있다는 소설은 어떤식으로 나올지 궁금하다. 어쨌든 읽기는 무난한 소설이였음.
근데 왜 난 최근래 읽은 책중에서 계속 기생충만 떠오르는 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