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즈믹 러브

Book/읽은 책들 2008. 12. 17. 11:17

코스믹 러브
로저 젤라즈니| 박상준 역| 서울창작| 1994.10.01 | 308p
 
01. 전도서를 위한 장미 한 송이_A Rose for Ecclesiastes 1964. 로저 젤라즈니_Roger Zelazny
02. 주린 눈을 가진 소녀_The Girl with the Hungry Eyes 1949. 프리츠 라이버_Fritz Leiber
03. 사랑은 운명, 운명은 죽음_Love is the Plan, the Plan is Death 1973. 제임스 팁트리 2세_James Tiptree Jr.
04. 영원한 겨울_Permafrost 1987. 로저 젤라즈니_Roger Zelazny
05.스타댄스_Stardance 스파이더 로빈슨_Spider Robinson / 진 로빈슨_Jeanne Robinson


젤라즈니 책인 줄 알았는데, 단편이넹~ 그래서 부담없이 읽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르귄 할머니의 답답함을 주는 글보다는 덜하지만, 젤라즈니도 읽고 있으면 머리속이 복잡해져버리기 때문이다. 책 읽기 전에 문득 드는 생각은 일단 젤라즈니인데, 박상준님이 번역하셨다는 점. 아하, 이분 번역가이셨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금?! 요즘은 왜 번역을 안하실까 하는 생각도... 물론 출판사 운영하시느라 바쁘시겠지만..(물론 이게 그렇게 특이한 사실은 아닌듯 싶지만, 2005년판으로 <내 이름은 콘라드>를 처음보고 상훈님 번역이 아니였는데 나중에 그라폰판이 있었던 것을 보고 젤라즈니꺼 다 번역하셨나 =.=' 하는 생각을..)

<전도서를 위한 장미 한 송이>가 제일 이해하기 쉽고 재미었던 듯. 그래서 기대를 하고 <영원한 겨울>을 열었건만 별로 재미가 없다. 그래서 상상했던 바, 64년의 혈기왕성했을것으로 추측되는 젤라즈니 아저씨가 나이를 점점 먹고 머리카락이 빠지면서 필력도 떨어져서 <영원한 겨울>을 쓰셨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상상을~ 아님 말고.
 

<주린 눈을 가진 소녀>도 의외(?)로 재밌었다. 사진작가와 모델의 설정이며, <스타댄스>는 댄서와 사진작가. 구도는 둘다 비슷하다. 그러나 나중에 외계지성체와 소통하는 <스타댄스>가 더 파격적! 그러나 춤에 관심이 없으니 전자가 더 재미있었던 듯. 물론 모델이나 사진에도 별 관심은 없지만, 세부적인 내용이 덜 들어가니 재밌었을 수 밖에

<사랑은 운명, 운명은 죽음>은 도대체 멀 말하자는 건지..-_-; 작가 이름은 독특해서 좋았건만! 제임스 팁트리 2세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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