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네 사랑이 무사하기를 내 사랑도 무사하니까) 
이도우(소설가) 저 / 알에이치코리아  / 2013.03.07

베스트셀러라인에 있어서 빌려봤음. 상당히 재미있는 연애소설이였다. 근래 한국문학소설에서 나오는 야한 장면도 없지만 아 이런 것이 연애소설이구나 하는 느낌을 물씬 풍기는 재밌는 소설이였다. 라디오 방송국의 PD와 작가의 사랑이야기인데, 주변인물들의 사랑 이야기 또한 흥미진진했다. 물론 어디선가 들어봄직한 이야기인듯 한데, 생각해보니 내 주위에는 선우커플처럼 해바라기 커플도 많지 않고(아 10년 연애가 두쌍정도는 있긴 하네.) 애절하지도 않고,(애절했으려나? 내가 또 속사정은 모르니..) 썸을 길게타다가 사귀는 커플은 못봐서 미즈넷이나 판의 게시판의 자랑함직한 사연을 문맥도 있고, 대사도 있게 쓴 글 같아서 재밌었다. 간만에 재밌는 소설 읽었넹. (전작이 처녀작인듯 싶은데 그 책도 찾아봐야겠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보니 너덜너덜해져서 내손에 들어왔더라능....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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