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김병언(소설가) 저 /문학과지성사/ 2007.06.08
단편선.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써내려간다. 첫 단편과 두번째 단편이 마음에 들었는데 <고서점 여자>는 집에 세 든 고서점 여주인과의 우정과 갑작스런 이별을 이야기 한다. 고등학생 시절에 고서점을 인수한 20대 후반의 여자가 대학생이 되고 군대갔다오고 난 후 사라져서 오랜 세월이 지난 후 우연한 만남을 이야기 한다.
또한 <꽃씨 날리는 날>에서는 벼룩시장에 공짜로 준다는 컴퓨터를 얻으러 부자 동네에 간 산동네 소년과 그 아버지의 이야기를 하는데, 매우 상황 자체에 이끌려서 읽어 나갔다. 뒷부분의 이 책의 제목인 남태평양은 생각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였다. 어쨌든 볼만한 소설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