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틋함의 로마 : 복거일 소설집 (양장)
복거일 저 | 문학과지성사 | 2008년 08월

아직 <비명을 찾아서>와 <역사 속의 나그네>는 책으로 보지도 않고 복아저씨가 내신 별로 안유명한 작품들은 계속 사서 읽고 있는 것 같다. 왔는데 얇네~ 게다가 단편이네~ 그런데 표지가 영 SF 스럽지가 않다. 슬슬 불안해진다. 이거 또 그냥 문학작품 산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망측스레 든다.-_-;; 워낙 독특칸 이력을 소유하신 복거일 아저씨이기도 하거니와 환상문학단편집을 사서 맞았던 (그래도 SF적인 느낌이 있길 바랬는데...) 그 묘한 여운이 아직도 맴돌아서 더 불안한것일런지도?

어쨌든 단편에 얇으니 바로 콜!
전체적으로 배경은 지구를 구지구라고 표현할 만큼 지구 외의 행성들. 화성이나 목성 근처이다. 주인공과 줄거리의 특징은 로봇이 자주 등장하고 전개자체가 로봇에 의해서 전개되는 내용이 많다. 재밌게 가십류로 읽을 수는 있는데 문제는 읽고나서 강렬한 인상때문에 기억에 남는 작품은 없다. 어쨌든 여행길이라면 시간 때우기에 들고다니기도 편하고 좋은 소설. 조만간 <비명을 찾아서>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Posted by 랄라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