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세계

Book/읽은 책들 2008. 12. 3. 20:20

고급번역가이신 김선생님께서 빌려주신 ( 왜 내가 이 책을 읽고 있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작가세계-1989년 겨울호' 내가 89년에는 이런책을 결코 볼일은 없었을 것 같다. 책 표지가 낯익은 건 이종사촌언니네 집에서 가끔 이런책이 굴러다녀서 일런지도?
뒤에 귄터 그라스 단편을 제외하고 모두 박영한에 대한 이야기로 그득하게 차있다. 예를 들어 박영한에 대해서 몇몇 작가들이 나와 만나서 인터뷰를 하기도 하고 회상하기도 하고 평론을 하며, 결정적으로 '지옥에서 보낸 한철' 작품까지 실려있다.(우묵배미 이야기더구만..) 귄터 그라스 단편까지 볼 생각이였으나 활자가 눈에 안들어와서 그냥 포기했다. 아마도 언젠가 내가 SF 번역서를 다 읽고, 한국문학에 좀 빠져서 거진 욕구를 채우고, 세계문학을 보다가 귄터 그라스에 빠져서 단편을 찾아 헤맬때가 있다면, 그때 후회하겠지만..-_-;; 그때쯤이면 나도 영어를 잘하지 않을까? '.'?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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