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과 몸

주역과 몸 (양장)
김승호,백진웅 공저 | 수연 | 2003년 05월

오랜만에 사형책. 그 시공사에서 나온 귀신이야기 책 빼고 사형께서 쓰신 책은 다 읽었다. 꽤 오래전에 사서 야금야금 읽었는데 오늘 아침에서야 다 읽게 되었다. 내용은 한의학 내용이 많아서 <주역원론>보다 이해가 더 힘들었으며, 무극팔괘도 같은 복희나 문왕팔괘도와 다른 팔괘도 등장해서 순간 당황! 물론 원론이나 아카데미 책보다 쉬운 내용도 많았다.

내용은 내부신장을 팔괘로 분류하는 방법과 기존 한의학관련해서 잘못된 주역적 해석 방법 등을 짚어주고 있으며, 간략하게 사상체질이나 음양체질론 같은 것에 대해서 설명해주고있다. 아마도 내용을 보니 주역적 언급은 사형이, 한의학적 전문내용은 백진웅원장이 쓰신 듯.  유원장님이랑 쓰셨으면 더 주역적인 내용이 들어갔을텐데.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으면서 사형께 도대체 무극이나, 복희, 문왕과 같은 팔괘도를 알면 쓰임새가 다 있냐고 물었는데, 각각의 범주로써 사용하는 것이 다르다고 알려주셨고, 팔괘도 하나에 4만가지 정도의 방식들이 다 등장해서 쓰임이 있는데 이 과정의 마지막을 유원장님이 배우고 있다고 하셨다. 훗, 난 주사위 문제나 다시 생각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