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에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 : 전경린 장편소설
전경린 저 | 문학동네 | 2014년 01월
전경린이라는 사람이 꽤 유명한 작가인 듯 싶어서 빌렸다. 검색해서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책을 한권 집어들었는데, 이야기는 약간 막장스러운 느낌? 맞바람 피운다는 이야기로 어찌보면 또 새드 스토리임. 결혼하고 애가 하나 있는 부부가 남편의 외도로 인해서 지방에 내려가서 살게 되고 그 곳에서 여자가 바람 피우다가 헤어져서 산다는 이야기. 참 한줄로 요약 가능한 이야기인데, 표현력이 좋은 것인지 이런 이야기가 한권을 다 채우다니! 놀라울 따름. 나라면 애가 있더라도 신뢰가 사라지면 이혼할 것 같은데, 굳이 부인이 남편 붙들고 산 까닭은 경제적 능력이 부족해서 아닐까 생각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