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문득 손을 바라본다
최일남 저 | 현대문학
오랫만에 산문집. 최일남 작가님 글이야 한국문학전집 볼때 많이 봐서 익숙하기도 했고, 역시 나이대도 있고, 문학전집 등장인물이셔서 그런지 페이지당 단어사용이 놀라울 정도다. 옛날에 읽던 책의 내용보다는 그리 재밌다고는 느끼지는 못했지만, 시대적인 다양함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일제시대에 급우들끼리 일본어 사용해야한다고 해서 한국선생님 밑에서 배우는데 일본어 사용할때 "상추쌈"을 몰라서 일본어로 자체제작하여 사용하는 우스개 이야기가 기억에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