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의 사랑
막스뮐러
새해 첫 책인지 12월 말경에 읽은 책인지 기억이 가물하다. 도서관 들렸다가 안읽은 고전이 있었네라고 속삭이며 빌려온 책. 한 소년이 공작부인의 집을 들리면서 사랑하는 소녀가 생기는 이야기인데 그 이야기들 중에서 소년이 공작부인집에서 뱀 모양의 팔찌를 몰래 들고 왔다가 동네 여인에게 주게 되고 이 여인이 도둑으로 몰려 붙잡이게 된다. 이 이야기를 읽는 당시 신문에는 의정부에서 어떤 여자가 부모님 패물을 들고 다니다가 1천만원 상당의 보석을 2만원에 팔아버린 아이의 기사가 나왔다. 내가 패물을 팔아치운 아이였고 그래서 이런 손떨리는 상황이 왔을때 독일인의 사랑을 읽었다면 심적인 평정심을 조금은 갖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