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하스

Book/읽은 책들 2014. 12. 12. 10:32

웨하스
하성란 저 | 문학동네

단편모음. 내가 이 작가의 작품을 한번도 안읽은 듯 싶다. 서점이랑 도서관에 계속 보이길래 빌렸는데 글은 매우 잘썼다. 관찰력이 뛰어난거 같고, 그런데 이야기를 읽으면서 당겨지거나 궁금해지는 것이 없다. 왜 그런지 잘 모르겠음. 그나마 재밌게 읽은 것은 1984. 1984년의 한국사회의 이야기를 쓰면서 그 안에 유리겔라 이야기를 썼는데, 유리 겔라랑 비슷한 인물이 나중에 한국에 한번 더 와서 숟가락 구부리기 하지 않았나? -_-;; 분명 초등학교때 내가 TV보고 그짓을 따라한 적이 있는 것 같은데.. 글을 읽는데 참 어렵다는 느낌과 우울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밝은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비츄

덧, 엊그제 서점갔다가 느낀건데 문학동네 작품집이나 혹은 신춘문예당선지에 실린 작가들의 (특히 여자 작가들이 얼굴을 밑으로 떨어뜨리거나 먼 곳을 응시하거나 하더라능..) 표지가 대다수가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살짝 우울해보임.많은 부분 또 흑백이 많고... 이 집단은 우울한 사람들이 많나 싶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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