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랑 : 왕을 움직인 소녀
이수광 저 | 네오픽션 | 2011년 12월
역사에 기록된 몇줄을 가지고 저작한 역사추리소설 정도로 보면 좋을 듯. 나름 이야기가 재밌었다. 오라버니와 두 누이동생이 있는 집안에 오라버니가 집을 나가게 되고 이때 오라버니의 부인이 10년 후에 남편과 닮은 남자를 남편이라고 우기면서 사건이 전개된다. 특히 이런 문제 외에 풍수와 관련된 묘자리에 대한 싸움과 이런 묘자리 싸움때문에 사랑하는 남녀가 원수집안이 되는 장면도 재밌었다. 중간에 많은 정사장면은 불필요했다고 보여졌다. 그러나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한 소설이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