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코맥 매카시 저/임재서 역 | 사피엔스21 | 원제 No Country for Old Men | 2008년 02월


매우 기대했는데, 잔인하고, 재미없고, 지루하다. 글쓰는 방식은 매우 맘에 드는데(특히나 따옴표도 없고 줄줄 이어지는 줄글들), 살인자를 쫓는 긴장감도 없고 (살인자가 누구인지 알고 있으니까), 그리하여 추리소설같은 느낌도 없고, 스릴러라고 느낄 수 있는 스릴도 없고, 묘한 해석방식때문에 당황스럽고, 간간히 새로 등장하는 등장인물 내지는 주변인물에 대한 불확실한 정의마져도 짜증난다. 그게 아니라면, 아마 내가 요즘 책 읽는데 지쳐버렸는지도 모르겠다. 함께 읽고 있는 <샹그리라>도 재미없어서 던져버렸고, <아누비스의 문>도 2권 넘어가면서 부터 재미없어서 꾸역대면서 읽는걸 보면..
흑..ㅜㅜ; 아, 단풍놀이를 가야하나보다. 휴가를 1달만 더 참으면, 돈으로 나올텐데..+.+ 부자가 되야지.
<아누비스의 문> 읽고 나면 드디어 <퍼언 연대기> 용이야기를 읽을 생각인데 살짝 두렵다. 난 정말 용 이야기를 싫어하는데 말야. 낼모레 <블러드 뮤직>을 빌리기로 했으니 그것부터 읽을런지도 모르겠지만..ㅜㅜ;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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