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즈 러너 (2014)
SF. 디스토피아 물이다. 표도기님쪽에서 시사회티켓 제공하셔서 가게 되었다. 영화는 영문도 모른채 미로 속에 갇힌 소년들이 3년동안 갇혀 살다가 탈출하는 이야기이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뭔가 2편을 예고하는 듯한 느낌. 흥행되면 더 찍어볼만도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벽타고 올라가서 꼭대기에서 능선처럼 걷거나 혹은 열기구 만들어서 날아가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영화를 보면서 상상했다.
영화 다보고 나서 딱 떠오르는 것은 골딩의 파리대왕과 진격의 거인. 미로 부수게 되면 진격의 거인이 되는건지도 모르겠네..ㅎㅎ 나만 이런 생각을 했던 것은 아닌것 같다. 영화 끝나고서 세미나 같은게 있었는데 상준님이 강의하셨다. 오시는지도 몰랐는데 뵙게 되어 너무 반가웠다. 혼자오셨는데 티켓 두장받았다며 옆자리인 상석에 앉혀주심.(결국 화면 좋은 자리에서 앉아보게 되었다.)
영화는 매우 재밌었다. 디스토피아물 좋아하니 :) 헝거게임이나 다이버젼트도 비슷한 영화라고 하니 봐야겠다. 요즘 SF/영웅물 영화 달리는 중이라 적어놓고 보는 중인데 유익한 강의였으나 너무 늦은 시간인 관계로 잠깐 밖에 듣지 못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