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에서 온 소년 (Down To Earth) : Patricia Wrightson >

 외계인이 지구에 와서 다시 돌아가기 까지의 여정을 그린 작품.
 그닥 재밌거나 놀라운 광경은 없고 해설에 보면 문명비판적이라고 나왔으나 그것도 확실히 모르겠다. 다만 외계인이 아이들과 섞여서 살고 제대로 먹지 못하는 장면등은 인상적이다.
 시간내서 읽기보다는 간단히 짬날때 틈틈히 읽으면 좋을만한 작품.



<비글호의 모험  (The Voyage Of The Space Beagle) : 반 보그트 
(다른책으로 읽음)>
<공중 해적 주식회사 (Piracy Preferred) : 존 W. 캠벨>


처음에는 hijacking 내용인줄 알았는데 읽다보니 이게 태양열엔진에 관한 내용으로 가는 좀 아스트랄한 내용이다. 어린이 도서라 많은 부분들을 삭제했겠지만....-_-;; 




<타임머신 : H. G. 웰즈>
<베디안 (Bettyann) : 크리스 네빌 >


사고당한 소녀가 알고 보니 외계인인데 오나전 천재이며, 나중에 몸을 변형하는 거는 예전에 읽었던
청소년 SF소설인 애니모프가 떠올랐다. 뭔가 읽으면 매우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소설임.



<암흑성운 : 아이작 아이모프>

아시모프 우주시리즈 2번째 책이지만, 구할 수 없어서 그냥 아이디어 회관 문고 책으로 읽었음. 방사능 물질을 측정하는 팔찌(시계?) 같은 걸 부착하고 다닌다는 설정자체가 좀 재밌었음. 말머리 성운쪽으로 순간이동하거나 하는 설정자체는 스페이스오페라 계열 소설에서 너무 많이 봐서 더 이상 흥미롭지는 않음. ㅎㅎ; 상당히 모험류인 소설로 완역으로 봤으면 더 재밌었을런지도...

< 신발명 베개 / 시험 작품 / 약의 효력 / 악마/ 재난 / 구관조 작전 / 변덕스러운 로봇 / 박사와 로봇 / 밤의 사건/ 나팔 소리 / 선물 / 실패 / 안약 / 이상한 로봇 / 스피드 시대/ 딱따구리 계획 / 거래 : 호시 신이찌>
 
호시 신이치 시리즈 단편. 뭐 2장정도 되는 글들인데 의외로 인상적인 내용들이 많다. 가장 좀 어이없던 단편은 외계인이 침략했는데 여자로봇이 반가워하니 외계인이 재미없다며 떠난다는 내용이였음. 단편집으로 나온거 아는데 별로 사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벽속의 아프리카 (The Veldt) / 레이 브레드버리 >
단편집으로 봤으니 안봄.

<하늘의 공포 (The Horror of the Heights) / 아서 코난 도일>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긴 하나 과학적이지는 않다. 차라리 판타지에 가까움 하늘위에 생물이 (바다생물같은..) 것이 산다는 설정인데..-_- 말이 안됨. 읽으면서 '지구공동설'이 생각난게 더 신기했음. 이상한 책을 내가 너무 많이 봤다.

<작은 거인 (The Microscopic Giants) / 에른스트 >
지하에 인간을 해칠 수 있는 난쟁이들이 산다는 설정인데 웬지 웰즈의 '타임머신'의 '엘로이' 맞나? .. 를 떠올리게 하는 설정이였다. 아니 그렇다고 갱도를 폭파시킨다고 해서 그들이 정말 못올라 올것이라고 생각하는건가..-_- 맘 먹고 올라오려고 했으면 올라왔을꺼 같다. (몸은 물체 통과하는데 올라오지 못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압력차 같은거 때문 아닐까? 아니면 빛의 영향이라든지..?)

<우주 스파이 (Imposter) / 필립 K. 딕 >
자신이 로봇으로 의심받아서 고민하는 다소 철학적인 소설이지만, 청소년용 소책자 라인이여서 그런지 다소 스토리라인이 너무 흔해빠져서 맥빠지는 기분으로 읽게 만드는 소설. 그래도 뭐.. PK.딕 소설 치고는 다소 나쁘지 않음.

<기적을 일으키는 사나이 (Men Like Gods) / H. G. 웰즈>
좀 기적을  일으키는 능력이 있던 사나이가 머리는 똑똑하지 못한 느낌을 확 받았음. 경찰관을 지옥으로 보낸게 걱정된다고 교회가서 회개를 한다는 설정은 좀 어설펐다능? 지옥에서 돌아오게 해달라고 하든가. 게다가 지구 자전이 멈췄는데 멀쩡하게 폭풍만 부는게 말이 되는건가? -_- 사람들이 다 지구에서 떨어져서 중력권밖으로 이탈됐을텐데!

<우주에서 온 거머리 (The Leech) / 로버트 셰클리>
먹을 것을 더 줘서 적을 물리친다는 ... 다소 황당한 설정인데 의외로 마지막에 여운을 남겨주는 소설. 그럴줄 알았겠죠?' 식의 깊은 반전을 남겨주지만, 역시 청소년류 소설이라 크게 감명받지는 못함. 




<우주방랑도시 (Orphans Of The Sky) : 로버트 하인라인>

읽고 있으면 그냥 하인라인 소설 같다. 하인라인 특유의 우주모험 느낌이 강한 소설로 우주선에서 살아오던 소년(?)이 우연히 금지된 곳에 들어가게 되어 진실을 깨닿고 미지를 향해 나아간다는 다소 발전적인 느낌을 주는 소설이다. :) 구성포맷이 비슷한 작품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크게 재밌다는 느낌은 없는대신에 읽기가 좀 수월했다.




<280 세기의 세계 (The Man Who Mastered Time) : 레이몬드 커밍스>


<반지속으로>와 <타임머신>이 짬뽕된 느낌이다. 타임머신을 개발한 과학자가 직접 미래로 가는데 두번에 걸쳐 파견(?)되고 그 시대의 전쟁에 참여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아무래도 <반지속으로>가 떠올랐던 까닭은 예쁜 여자가 있다는 점이였을 것이고 <타임머신>은 역시나 타임머신 이야기이며 전쟁(?)이 있다는 점이겠지. 왜 시간여행에서 이렇게 전쟁이 난다는 설정이 많은지 모르겠다.


  


<동위원소인간 (The Isotope Man) : 찰스 E. 매인>

우주로켓 연료 연구소의 폭파를 위해서 발명을 했던 담당 박사를 기억상실증을 만드는데, 특이할만한 점은 아무래도 방사선을 활용한 장면이다. 긴 소설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짧아서 놀랐음. 그렇게 재밌지는 않고 무슨 헐리우드 액션 영화 보는 느낌이다.




<로봇 스파이 전쟁 (The Hour of the Robots) : K. 브루크너>

미국과 소련의 로봇이 만국박람회(?)에 참여하게 되어서 만난다는 설정인데 독특한 점은 미국의 로봇이 자유를 요청하며 파업을 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뭐 스파이가 나오고 우주비행선을 탄다는 점이나 소련의 여성로봇과 우정/사랑을 나눈다는 점도 흥미롭긴 했지만...
 

   
<아서왕을 만난 사람 (A Connecticut Yankee in King Arthur's Court) : 마크 트웨인>

머리를 맞은 후 아서왕이 있던 시대로 가서 모험을 하는 이야기인데, 주인공이 마법사로 오인받게 되어서 다이너마이트도 만들고 예상했던대로 개기일식을 활용하기도 한다. 일식날짜를 몰랐으면 죽었겠지? 어쨌든, 위의 책을 읽고 가장 당황스러웠던 것은 아무래도 마지막의 작가의 후기. 그래서 그게 진짜라고? -_-??? 외쿡인들은 아서왕에 대해서 매우 낭만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작품이였음. 나름대로 재밌는 작품이였다. 역사물을 별로 안좋아하지만... 


   
<우주 괴인 자이로 박사 (Calling Captain Future) : 에드먼드 해밀턴 >

뜬금 없는 명왕성.- _-;; 아마도 이게 근 몇년간에 써졌다면 다른 행성이 배경이겠지? 그 암흑성도 초반부에 이미지시뮬레이션 정도일꺼라고 추측했는데 역시나...........-_-; 그래도 없는 세계를 재창조하고 구축해서 이야기를 만들어낸다는 것은 매우 멋진 일이라고 생각했다. :)

   


< 제 4 행성의 반란 (Revolt On Alpha. C) : 로버트 실버버그 >

우주항해이야기인데 공룡이 등장. 식민지인 행성에 공룡이 있는데 공룡이 주요핵심 소재는 아니고, 핵심이 되는 내용은 행성을 지구의 식민지화하려는 세력과의 싸움을 그리고 있다. 어쨌든 공룡이 있다는 것에 좀 당황스러웠으며, 작년에 읽었던 공룡에 관한 책이 떠올랐다.



<지구의 마지막 날 (When Worlds Collide) : 필립 와일리>

막상 읽으면서는 지구마지막 날에 대한 이야기보다 다른 행성 거주에 대한 이야기가 더 기대되게 만드는 작품인데, 타행성 이주이야기는 매우 적다. 게다가 지구마지막날까지 노아의 방주같은 기계를 제작하는 장면은 좀 인상적이긴 하다. -_- 바로 다 죽을줄 알았는데! 뭐 살아생전에 저런일을 겪을꺼 같지는 않네.

<열려라, 참깨! (Open Sesame!) : A. 베리야에프>

기계를 구매한 사람이 도둑을 만나는데 알고보니 도둑이 기계를 팔았던 사람이라는 이야기인데 그것보다 기계에 대한 인간의 공포를 잘 그린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소소한 일에 기계가 점령하다가 결국 기계의도움을 받았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받아들이는 장면이 인상적이였음. 


  


<해저 지진 도시 (Undersea City) : 프레데릭 폴>
  

미국SF인듯 싶은데 일본인 지진학자가 등장. 아무래도 지진이 주요 이슈여서 부주인공격으로 지진학자를 일본인으로 설정한듯 싶다. 특히나 이 책도 그렇지만 <소스코드>영화에서도 그렇듯 일반인 (소스코드는 테러리스트긴 했지만..) 이나 이 작품에서는 지진관련 학자(해저탐험가였던 숙부) 가 쉽게 핵무기를 소유하는 것을 보면서 당황스러웠다. 어쨌든 그렇게 재밌지는 않았음. 



 
<우주 함대의 최후 :  서광운>
 

한의학 접목 내용이 초반부에 등장하는 것은 재밌었으며, 제주도 근처의 성산포에서 우주발사 기지가 세워지는 것도 독특했음. 국내 SF라서 그런지 읽으면서 좀 이질감이..ㅋ 외계인과의 사랑이나 불시착한 행성이 너무도 쉽게 지구형 행성인것도..ㅎㅎ 어쨌든 볼만은 했음.

< 명령 시대 : 서광운>
 

2016년인가 19년의 미래를 그린 이야기인데 관악산에서 텔레포트해서 달나라로 여행가고 외국어번역기 등장이나 가만히 서있어도 움직이는 거리 등은 한번쯤 상상해봄직하지만 가정해봤을 때 10년도 채 안남았으니 실현은 불가능할 듯..


  
<황혼의 타임 머신 : 강민>

읽고 있으면 상당히 복거일의 <역사속의 나그네>가 떠오르는 작품이다. 특히나 인상적인 장면은 첫부분에 고물상에 가는 소년들의 장면이었는데 지금이야 고물상에 물건사러 가는일도 없을 것 같고 그런 물건 고쳐서 사용하겠다는 장면에서 혼자 박장대소를..게다가 그 물건이 알고보니 타임머신인데 앞뒤로 돌리기만 하면 된다는 설정은 SF치고는 너무 빈약하다는 생각을 절로 하게 했다.  :) 어쨌든 뭐 과거로만 갈 수 있는 기계를 통해서 또 과거 전쟁에 휘말리다가 급기야 학교선생님을 모시고 가게되는 장면은 재밌는 스토리라고 할 수 있을듯 싶다. :) 





<4차원의 전쟁  : 서광운>

우주인 등장에 4차원로봇까지 나타난다. 로봇이 둔갑한다는것을 보면서 갑자기 구미호가 생각이 났음. 게다가 바닷물이 불어나는게 외계인의 수작이었다는 것을 읽으면서 혹시...하는 재밌는 생각을? ㅋ

< 의식 교환기 : 서광운>

세균학자의 내용인데 앞의 단편 또한 균에 관련된 이야기로 봐서는 이 시기에 작가가 세균학에 대해서 책을 읽었을 것이라고 상상을 했다. 푸른색으로 변한다는 장면에서는 작년에 개봉했던 '아바타'라는 영화가 떠올랐음

< 우주여행 : 서광운 >
 

물질은 시간을 초월할 수 없지만, 사고는 물질이 아니라는 말이 가장 인상적이였음. 정신이 이관되는 장면에서는(뭐 게다가 그게 타임머신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커밍스 작품 인공두뇌였나? 그게 떠올랐다.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선 <화성의 프린세스>가 떠올랐음.

  <미쳐버린 마차 : 서광운>

좀 독특한 타임머신 이야기. 시간을 거꾸로 돌려 아기가 되어서 다시 행성에 도착했을 때 출발했던 시기의 사람이 되어 있었다는 점이 다른 소설과 달리 특이할만한 점이였음.



<관제탑을 폭파하라: 서광운>

한국계 러시아인 아가씨의 이름이 가장 인상적. '가고파'라니...항공우주관련 내용인데, 금강산이 등장하는 것도 생소한 느낌이였음.ㅋ  게다가 허력에너지 이야기도 매우 생소하고..ㅎㅎ

< 기적의 세레나데호 : 서광운 >

달나라 내용. 우주에서 일어나는 일이라 이 단편도 좀 생경한 느낌.

< 이별 : 서광운>

로봇만 있는 행성에 관련된 내용으로 제작했던 할아버지(?)가 죽자 이제 로봇만 남게되는 상황에서 끝난다. 가장 인상적이였던 것은 마지막 문장에 로봇이 경애심을 갖는다는 말인데...가능할까?

<서 박사의 실험 : 서광운>

사고뇌파장치를 만들어 실험에 돌입했는데 그 사이 로봇세계로 바뀌었다는 이야기인데 짧은 단편이지만 흥미로웠음.
 
  <수수께끼의 모랫벌 : 서광운>

4차원세계에서 가져온 꽃이야기인데 너무 내용이 부실하다는 느낌이 강함.



<북극성의 증언 : 서광운>

굳이 박사가 물리학자이고, 헤어진 여친이 기독교인인 것을 강조할 필요가 있었을까? 자력선에 관련된 SF는 처음인듯? 새로운 식물을 (그것도 외계행성에서 씨앗을 들여온다) 통해서 식량자원을 늘리는 내용인데,  재미있던 대화는  소수 통신을 제안한 여대생 박진나와의 대화였는데

"어느 대학에 다니세요?"
"금강여대에 재학하고 있어요. 시시하지요?"
"수학을 전공한다니 퍽 희한합니다."

라는 대화처리도 재밌었음.. 수학전공하는데 희한하다고 생각한다니!!
게다가 아무래도 가장 인상적인 단어는 "오메가 9호" 오메가 3호였으면 더 좋았을것을!

<달로켓 실종 사건 : 서광운>

외계인 납치 내용을 그린 소설로 배안에 문신을 세겨 놓았다는 마지막 문구가 여운을 남기는 작품으로 길지 않은 내용이라 흥미진진하다거나 하는 느낌은 없다.


  

 <텔레파시의 비밀  : 김학수>

염파가 중심이지만, 외계인이 등장한다. 좀 낯설은 장면은 일본인이 아무래도 못된역으로 나온다는 점이 지극히 흥미롭다. 아무래도 식민사관이 남아있던때라서 그런듯 싶다. 이렇게 본격적으로 외계인 등장은 국내SF소설중에서 딱히 기억나는 작품이 없는 것 같다. 아무래도 복거일씨 소설에 익숙한 탓이여서 그런건가?

<우주도난 : 김학수 >

팡당...-_- 결국 이 소설은 '화투'를 모르면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소설로 끝나고 있다. 선장과 승무원이 우주선이서 유성(?)에 부딪혀 산소가 부족해지자 문제가 생기는데 결국 생사를 화투장으로 결정해서 순번을 매긴다는 너무나도 토속적인 작품. 
  
  

<절대0도의 수수께끼 (The Human Zero) : E. S. 가드너>

크게 과학적인 상식을 요구하지 않아도 이런식으로 SF를 쓸 수 있구나 하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작품. 0도가 되어서 사람을 사라져버리게 만든다는 것이 이 소설의 중요 포인트이다. SF와 탐정소설을 섞어놓은듯한 작품인데 꽤 볼만함.


  

< 액체침략자 (Liquid Life) : 랄프 밀른 팔리 >

말하는 액체라니 오나전 당황스러울 뿐! 첫부분에는 화산의 용암과 다를게 무엇인가 하면서 읽었는데 읽다보니 황당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의외로 재밌다.게다가 끝부분에서는 액체가 걸어다니며 인간과의 의리까지 지키는 내용이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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