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타임

Book/읽은 책들 2014. 8. 14. 10:01

빅 타임l 불새 과학소설 걸작선 3
프리츠 라이버 (지은이) | 안태민 (옮긴이) | 불새 | 2013-09-09 | 원제 The Big Time (1958년)  
 

"정거장"을 너무 재밌게 읽고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어서 블로그 글들 좀 보던 찰나 불새 폐업한다는 소식도 있고 더불어 불새출판사꺼 중에서 <정거장>이랑 <빅타임> 재밌다고 어느 블로그에 써있어서 무척 기대를 하고 읽었는데 생각보다 재밌지가 않았다. 두께는 얇은 편이라 매우 좋았는데 말이지..ㅠㅠ

내용은 <거미들>과 <뱀들>로 편먹고 전쟁하는데 이 전쟁이 과거역사를 계속 바꾸는 전쟁. 이게 핵심이고 나머지는 흥미진진한 액션이라기보다는 상황에 집중한 표현정도가 대다수. 단어 이해도가 떨어지는 건지 역사의 인식이 부족한건지 서양사에 대한 이야기를 차용하니 더 재미가 없다.

읽다가 그나마 알고 있다고 느끼는  단어가 나왔는데 "괴벨스"
내 기억으로는 이거 나치인데...
각주 보니 내 기억이 맞더구만..-_-;;
결론은, 인생의 어느시기에 너무 나치관련 영화+책을 많이 본듯 싶다.
또 그리고 책을 요즘 여러장르를 보다보니 생각이 드는 것이 나치가 나쁜것 같기는 한데 정말 나쁜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들기도 하고 일본이 우리에게 나쁜놈들이 맞기는 한데 이게 정말 나쁜게 맞는가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혹시 "나치" 미화된 업적이나 "일본" 미화된 업적 이런건 없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를 보면서 기존의 역사도 유대세력이 지배하고 있어서 나치가 다 나쁜놈 이런걸로 그려지는게 아닐까 생각을 했음.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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