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사진찍기 (Photographing Fairies, 1997)
국내에서는 개봉한적 없는 영화인가봄. 그래도 영화는 꽤 재밌는 편. 제목처럼 요정 사진찍는 사진사등장. 내 추측으로는 심령사진을(?) 잘 믿지않는 사진작가가 어느날 세미나에 찾아온 묘령의 여인이 들고온 요정사진을 보고 직접 그 곳을 찾아가 사진찍는다는 이야기인듯 싶은데 흥미로운 것은 이 요정을 만나려면 은행나뭇잎 같은걸 먹어야 환각작용 때문인지 요정을 만날 수 있다. 버섯이나 선인장이랑 비슷한 작용을 하는건가.. 영화를 보고 나서 맴도는 것은 영화의 OST인지 경음악. 영화는 매우 볼만한데 아쉽게도 한글자막은 없다. -__;;; 안되는 짧은 영어듣기 실력으로 봤기 때문에 (게다가 영국식 영어임) 내가 본 영화 스토리가 맞는지도 살짝 의심스러움. 어쨌든 훌륭한 결론 한가지를 내리자면, 환각제를 흡입하고서 고층에 있으면 안된다는 것. 떨어져 죽는 사람이 많은 듯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