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실리스크 스테이션
데이비드 웨버 저/김상훈 역 | 폴라북스 | 원제 : On Basilisk station
오랫만에 스페이스오페라물. 책 읽기전에 아너 해링턴이 남자인줄 알았는데 여자임. 해군의 함대를 지휘하는 사령관으로 임명된 아너가 '영'이라는 인물과의 알력에 의해서 '바실리스크 스테이션'이라는 성계를 감독하는 임무를 수행하게되고 그곳에서 일어나는 밀수등을 적발하면서 일어나는 스페이스 오페라물 + 액션 물임. 책의 재미는 나에게는 5점 만점에 3점 정도이고 역시 난 스페이스 오페라물에 대해서 그렇게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듯. '노인의 전쟁'때도 그랬고, 은영전도 그랬으니.. '정거장'같은 약간은 문학적인 아름다움이 넘치는게 나는 좋아라~
중반부까지 아너의 독백 및 배경설명이 장황해서 요즘 소설 패턴이라고 해야하나 장면의 빠른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지금 생각해보니 우주에서 장면의 빠른 전환은 무리인가!!
읽으면서 느낌이 매우 상훈님 말씀 듣는 느낌이랑 매우 비슷한...-_-;; 언어의 압박감이랄까. 읽는 중에 '장'당 단어량과 정보량이 너무 한꺼번에 쏟아지는 느낌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