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비포 유
조조 모예스 저 | 살림출판사 | 2013년 12월
동생책. 베스트셀러에 올랐드라. 감성이 메말랐는지 눈물은 안남. 줄거리는 부자인 사지마비환자의 도우미로 들어간 아가씨가 환자와 눈맞는다는 다소 할리퀸 소설 같은 뼈대. 그러나 여기에 자살이라는 코드가 삽입되면서 눈물을 자극하려 했으나 나는 별로 슬프지 않았다. 그나마 꽤 두꺼운 분량인데도 불구하고 잘 읽어지는 것을 보면 번역을 꽤 잘했든지 이야기가 생각보다 재밌었던지 둘중에 하나겠네. SF 영화본 후 이 책을 봐서인지 신선함은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