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응답하라 1994
작년 말에 봤는데 왜 리뷰 안적었는지 잘 모르겠음. TV 잘 안보는데 그나마 챙겨봐서 그런가.
이 배역중에 칠봉이가 마음에 들었는데(얼마전에 꿈에도 나오고 말야..ㅋㅋ)
쓰레기 같은 성격이나 생활패턴을 별로 안좋아하니 그런 듯. (말잘듣는 남자가 최고라든데 나도 그런 성격 좋아하는건강..)
전체적으로 1997과 매우 닮아 있어서 좀 아쉬운 드라마.
그 시대를 살았으니 공감해야할 부분이 많아야 겠지만 (HOT세대이니..)
나는 중고딩을 넘어 대딩시절까지 연예인 좋아한적이 별로 없고 (금지옥엽 보고 장국영이랑 딘케인(슈퍼맨) 정도 좋아했네)아이돌 스타나 한국 스타에 열광 안했으니 좀 아쉽게 살았던 듯.
특별히 사는 동네가 매우 평화스럽고 조용한 동네라 사건사고나는 동네에서도 떨어져있었고
IMF때도 공무원들 자녀가 많아서인지 동네는 안정적이여서 큰 느낌이 없었고..
대학가서도 알바나 이런거 해본적도 없고, 돈에 쫓기지 않고 살아서인지 생각해보니 거의 잉여인간 느낌이네.
게다가 심각한 로맨스로 내 자존심이나 굴욕 당하고 살면서 멘탈 이상 올정도가 되지도 않았고(내 멘탈이 甲이니..) 텔레비젼에 로맨스 보면서 실제로 저렇게들 사나 궁금하기도함. 대학교를 지방으로 갔어야 하나, 하숙도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