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별에서 온 그대 (1~21)

뜬금없이 뒷북. 상반기 본 드라마를 정리하다가 보니 본게 이거 하나인듯. (또 있었나? 아무리 생각해도 본게 기억이 안남... 응답하라 봤었나부다.) 어쨌든 나름 판타지 장르(?)라 본 것. 외계인 이야기잖아!!!

전지현과 김수현때문에 본것은 절대아님. 별그대 보다 나인이 더 재밌긴 했지만.. 그래도 공간/시간이동 치고 재밌었다. 장르 드라마 생기면서 한드보는 랄라가 되고 있음. 90년대 드라마 보던 시절과는 격세지감이라고 느끼면서 봤다.

결국 별그대 보면서 느낀 점은
한국 드라마는 막장아니면 장르로 가는 것 같은데, 한국 여성의 눈높이가 이제는 재벌도 모자라서 영생불멸의 돈많고 똑똑하고 잘생기고 게다가 초능력까지 있는 남자를 원하는 건 아닌가 생각해보았다.(드라마는 일정부분 현실을 반영하니깐..) 그리고 외계인이나 UFO에 대한 인식이 어느정도 보편화되고 있다고 생각했다. 정말 외계인 나타나도 사람들이 놀라지 않을꺼 같음.

별그대보다는 "시간 여행자의 아내"가 더 감동적인데, 뭔가 여러가지 장르를 뒤섞어놓은 듯했음. UFO는 등장하지만 SF 물은 아니니 아쉽.. 한국에서는 언제쯤 "V"같은 SF 물을 볼 수 있을까나? 첫번째 드라마 나오면 복거일씨 작품 정도가 드라마로 나올라나? 영화사가 그 모양이니.. " 파란 달 아래 " 정도?  예전에 모님께 SF영화 찍어보지그러냐고 물은적이 있었는데, SF는 무대구성(소품같은 거겠지..)이 힘들다고 했던 것이 갑자기 생각이 났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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