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는 편입영어를 새벽4시 반에 일어나서 저녁 10시까지 하는 생활을 했던 나였기에 문법이 크게 낯설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번에도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난 시제에 대한 감각이 없는 것 같다. 뭔가 배우면서 새롭게 느껴지면 이건 문제가 있는건데 To 부정사 용법에서 시제 설명을 해줄때 To부정사를 과거형으로 쓰는 부분에서 사실 새롭게 배운 것에 대한 기쁨보다는 부끄러움이 더 밀려들었다. 예를들어 To had eat 는 안되고 To have eat은 된다는 것이...-_-; To부정사의 주어를 사용하는 Of나 For 까지는 그냥 복습의 느낌이였건만.............-_-; 철저히 작문 못하는게 이런곳에서 구멍들이 있어서 그런거같다.  그래, 일반적인 시제 사용도 잘 구분 못하는데 부정사구문 시제를 잘 구분하면 그게 더 신기하겠지. 이상 지난 수업에 받은 약간의 쇼크.

- 스터디.
속속들이 학원 커뮤니티에 영어스터디 모임글들이 올라온다. 거의 믿음직한 직장인들이 많아서 함께 하고 싶은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내가 이전에도 썼지만 페이퍼 들고 있다고 공부하는거 아니라 공부하는 족족 한번이라도 더 보고 버렸는데 학우들은 그걸로 공부한댄다. (게다가 난 봤던 영화, 봤던 책, 봤던 그림 보는거 싫어하는데..) 그리고 회화는 아니니 이게 이 수업 끝내고 비슷한 방법으로 계속 할 경우 영어 회화실력이 늘지는 미지수. 오늘 올라온 스터디에 참가해볼까 했는데 일단 홍대근처, 둘째 토요일 오전, 셋째 12월말까지. 이렇게 삼박자가 하나도 안맞을수가!! (난 여행도 떠나야 하는딩~)

- 읽기
"일상"에도 썼지만.. 정말 이렇게 꾸준히 더울 수가 없는데, 집에서 과제를 미리 하기 위해서 (왜 이번주 숙제 안올려주는건지 도대체 모르겠네.) 졸면서 원서인 그 구덩인지 구멍 파는 이야기를 보고 있었는데, 엊그제 장수제가 페북에 쓴 애리조나 더운 이야기가 혼재 되면서 매우 더운 느낌을 참아낼 수 없었다. 이 원서는 왜 시원한 캘리포니아 비치 이야기나 추천해주지 안그래도 더운 여름에 말라붙은 호수에 구멍 파는 이야기를 선택하게 해서 내 더위를 증가시키는가..-_-;; 의외로 책은 재밌는 편이여서 어느새 내가 챕터 11을 읽고 있는데 책 닫으면 줄거리가 마법처럼 기억에서 소멸된다. 참 이런것도 놀라워.

- 퀴즈
학원에서 퀴즈는 원서의 내용으로. 듣기는 빵점인듯. 딕테이션 했는데 하나는 그림 그리랬는데 잘 못그렸음. 발 올리는 그림을 그리려고 했으나 그림 실력 부족으로..-_- 책상에 앉아있는 그림만.
나머지 두개는 정말 쓰는 건데 long 이랑 wrong 이랑 발음이 구분이 잘 안가서 ㅠㅠ
나머지 문제들은 책 읽은 내용 퀴즈 푸는 거였는데 다행이 다 맞음. 뭐 읽은 내용 푸는거라 기억 난게 신기했다.

- 학원은 .......... 27일 남았다. 빨리 종강하고 7월부터는 책이나 영화 보면서 놀아주어야지..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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