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팍 진도를 좀 줄이게 되면서 원서읽기가 늘어나게 된 첫날. 책을 받아서 과제인 챕터 4까지 읽었는데 의외로 술술 읽혔다. 불과 3개월전에 읽으려고 프린트 해서 읽을 때랑은 느낌이 좀 다르네. 새롭게 느끼게 된 점은 아는 단어도 난 의심하면서 읽는다는 점. (몇몇 문장을 읽으면서 내가 아는 단어인데 맞나? 하면서 의심의 눈초리로 해석을 하면서 읽었음) 그리고 마찬가지로 한국어 책 읽을때도 읽고나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영어도 마찬가지네. 물론 영어로 읽을 때도 다시 보면 또 기억이 나는게 별반 차이가 없다.

이 책은 불량 소년이 감옥 대신에 호수도 없는 동네(이름에 또 호수라고 들어가 있는 동네이다.)에 구멍 파러 가는 이야기. 분량이 얼마 되지 않는 앞부분만 읽어서 아직 땅도 파지 않고 있고 수용소 같은 분위기인데 옷만 받는 장면까지만 읽었다. 이 책을 완독하면 우아하게 조지웰스 SF 읽어야지.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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