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영어 녹음 피드백을 받을 때 대충 집에가서 복습하고 내가 한 것은 최대한 듣지 않았는데 어제 드디어 마음 잡고 아침에 틀어댔다가 충격과 부끄러움과 손발의 오그라듬을 만끽해버렸다. 아이 부끄러워 ㅠㅠ;;;지금 사실 급한 건 생존영어인데 내가 이걸 이렇게 장기적으로 하는건 맞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나의 생각으로 영어보고 읽어서 발음한 것과  실제 내가 발음한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내 목소리도 싫은데 영어로 하니 오죽 더 싫으랴? 아 ㅠㅠ 빨리 복습하고 폐기해버려야지.

부사절이 나오면서부터 완전 헤매고 있다. 형용사절은 그나마 예습이 가능했는데 부사절 비교급과 특히나 가정법나오면서 도해를 할때 어느 장단에 맞추는지 확실히 모르는 것 같음.

가끔 수업중에 기본 골격을 주고 작문을 시키는데 그것도 잘 안되는데, 회화스터디가서 옹알옹알 혹은 스피킹 연습으로 종알종알 된다고 잘 될까나 하는 회의를 가지면서도 공부중이다. 흑 슬퍼.

3개월차에는 영어 원서를 한권 같이 읽어나가는 진도를 시작한다고 한다. 선정될 책이 무척 궁금했는데 "holes".기대가 되네. (왜냐하면 연초에 읽어보려고 오디오북 받았다가 포기한 책이라....... 이런게 동시성?)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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