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보낸 사람(2014)
김인권씨를 좋아하기 때문에 봤는데 예상대로 기독교 영화. (방가방가를 재밌게 봐설..) 스토리가 진부하고 재미가 없다. 물론 실화라는 것이 더 놀라운데, 그래도 좀 극적으로 만들었으면 좋았을 것을.. 영화보면서 느낀 것은 기독교나 북한정부나 별 다를바 없다고 생각했다. 속성은 비슷한데 그게 선하냐 악하냐의 차이랄까? 영화관은 의외로 꽉차서 놀랐다. 제주 항쟁을 그린 독립영화였던 '감자'(제주도 용어로 감자라는 뜻의 영화가 있었음. 제목이 기억이 안나네) 가 떠올랐다. 너무 비슷한 느낌이랄까? 결과적으로 제목과 영화의 내용과는 부합되지 않는다. 좀 초인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면 더 재밌었을 텐데.